스 세 컴활 1급따기로 마음먹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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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큰 결심!

컴활 1급따기로 마음먹은 이유

컴활1급을 따기로 마음먹게 된 계기

미국 글로벌 어학연수 프로그램에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하면서 미국 간호사의 일상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이를 겪기 전에 난 해외취업 아니면 공무원중 무슨 진로를 택해야하나 많이 고민했었다. 한국에서 임상에 들어가 버텨낼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 프로그램을 하고 난 후 난 바로 임상은 나랑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바로 공무원 준비 해야겠다 하고 결심했다. 공무원이 되기 위해 내가 2학년이기 때문에 준비할 시간이 많았다. 지금 공무원을 하고있는 친구한테 물어보면 다들 몇점차이로 붙고 떨어지고 한다고 하면서 가산점 제도의 중요성을 나에게 계속 상기시켰던 기억이 있길래 그 기억을 토대로 공무원직종 및 가산점 얻는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우선 컴활 1급 자격증은 공무원 시험 시 1.0%가 들어가고 컴활 2급은 0.5% 들어간다. 여러 자격증을 취득해도 그 중 가장 높은 퍼센테이지의 자격증 하나만 취급한다기에 난 망설임 없이 컴활 1급에 도전했다. 다들 컴활 1급 따기 어렵다 몇 개월 고생해서 땄다 라고 겁주는 글들이 많았지만 나는 공무원이 아니면 미래에 버텨낼 자신이 없다는 생각으로 공부에 임했기에 머리가 좋은편이 아닌 내가! 하루 여섯시간 이상씩 필기공부하고 실기공부한다고 컴퓨터에 앉아있으면서 나름 짧은 기간이라면 짧은 시간에 취득할 수 있었다.

우선 컴퓨터 자격증은 무슨 직종이던 다 가산점이 붙기 때문에 무조건 필수로 챙겨야 하는 가산점 이었고 다음으로 내가 고민한 것은 직종문제였다.

난 간호학과는 무조건 졸업하고 면허증을 꼭 딸 것이기 때문에 하려면 간호직 공무원이나 보건직 공무원을 하는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 간호직공무원은 내가 학교다니면서 배운 전공 지식을 기반으로 시험문제가 출제되고 간호사 면허증이 있어야만이 신청 가능한 시험이기때문에 과목에 대한 접근성이 쉽고 경쟁률이 적은 장점이 있는 반면 그 경쟁상대들이 만만치 않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보건직 공무원은 간호사 면허증이 있으면 5%의 가산점과 함께 면허증이 없는 사람들도 다 시도해볼 수 있는 직종이기때문에 경쟁률은 높지만 관련 학과를 졸업하지 않은 사람은 과목에 대한 접근성이 적어 가산점이 더해지면 이 방면에선 내가 유리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만 보면 보건직 공무원을 하는 것이 낫겠다 생각이 들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가 보건직 공무원으로 일 하면 임상경력을 쌓을 수가 없다. 지금까지 내가 아르바이트 하고 계약직 직원으로 일 한 것을 토대로 보면 나는 한 가지 일에 매진하여 평생을 일 하진 못할 것 같았다. 처음 배우는게 재밌으면 재밌고 열성있게 일에 임하지만 후에 일이 익숙해지거나 조금 지겨워지면 바로 다른 일을 시작하는 것을 좋아하기때문에 지금으로써도 공무원에 임한다 하더라도 후엔 미국 간호사에 도전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간호사를 위해선 3년 이상의 임상경력이 필요한데 이게 바로 간호직과 보건직을 고민하는 이유이다. 간호직은 병원에서 근무한 것과 마찬가지의 경력인정을 해주기때문에 굳이 한국 병원 임상에서 일 하지 않아도 바로 엔클렉스 시험을 준비하고 합격하면 미국 병원에서 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혹시나 궁금해할까봐 직종별 장단점을 추가해서 다시 한 번 정리해보겠다.

간호직공무원

장점

- 면허증이 있어야만 시험자격이 주어지기때문에 경쟁률이 타 직종에 비해 적다.

- 공부 과목이 내가 배우는 과목과 겹쳐서 접근성이 쉽다.

- 8급부터 시작하기때문에 9급부터 시작하는 보건행정보다 월급이 많다.

- 일 한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단점

- 나로썬 가산점을 얻을 수 있는게 컴활1급 자격증밖에 없다.

- 면허증 있는 사람만 도전하는 시험이기때문에 그만큼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이 많다.

- 티오가 적기때문에 뽑는 인원이 적을뿐더러 승진이 느리다.

보건직 공무원

장점

- 간호사 면허증을 소지하면 가산점 5%가 추가로 붙는다.

- 이전 학기에 교양과목으로 관련 과목을 신청한 적이 있어서 나에게는 접은성이 용이하다.

- 간호직에 비해 티오가 많이 나서 경쟁률이 많은 만큼 합격 인원도 많다.

단점

- 경력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일단 생각나는 각 장단점은 이정도로 있는 것 같다. 나중에 차차 생각나면 수정해서 추가하겠다.

새로운 경험을 하는것도 새로이 배우는것도 모험을 하는것도 즐거워하고 좋아하는 나이기 때문에 이 결정이 더 힘든 것 같다. 그래도 뭐 일단 1% 가산점은 따놨으니까 저 두 직종 중 무엇을 선택할지는 3학년이나 4학년 돼서 전공과목에 들어가고나서 결정해도 크게 나쁘진 않을 것같다!

 

아 이건 전혀 관련없는 내용이지만 살짝 얘기 나와서 하는 말인데 각 직종별 과목은 이렇게 정리된다.

간호직공무원 지방직 과목 - 국어, 영어, 한국사, 지역사회간호, 간호관리

보건직공무원 지방직 과목 - 국어, 영어, 한국사, 보건행정, 공중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