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세 전주 온누리안과 스마일라식 다음날, 1주 후, 1달 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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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큰 결심!

전주 온누리안과 스마일라식 다음날, 1주 후, 1달 후 후기

스마일라식을 한 뒤엔 수술 다음날, 1주일 후, 1달 후, 3달 후, 6달 후 이렇게 총 5번의 정기검진을 받게되는데요 검진비용은 3개월차까지는 무료에요! 검진 받고 안약 처방받으면 그 안약 비용만 내면 된답니다.

여튼 1월 10일에 수술 한 저는 어제가 바로 1달차 정기검진 날이었답니다.

 

수술 다음날 검진(1월 11일)

수술 후 후기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다음날이 되자마자 바로 이물감 없는 렌즈를 낀 것마냥 눈 시림도 하나 없고 세상이 선명하게 엄청 잘 보였었어요! 아무리 멀리 있는 간판을 봐도 다 읽을 수 있을정도로! 그래서 내심 검진할때 시력이 잘 나올것이라 기대했었는데요 이 날이 토요일이라 오전진료만 보기때문에 아침에 부지런히 일어나 9시쯤 병원에 도착했어요. 2층에서 접수 후 대기자를 물어보니 총 14분이 계시더라구요. 그렇게 하염없이 기다리다보니 시력검사 하는 쪽에서 제 이름을 부르더라구요. 그곳에서 시력검사를 해보니 와 대박. 시력이 1.5 1.2가 나왔어요!!!! 시력이 같지 않은 건 라식하면 1달정도 눈이 스스로 초점을 교정하면서 시력 교정시기가 오기때문에 나중에 안정기가 되면 맞춰질 거라고 하셨어요. 여하튼 이렇게 놀라운 시력을 검진받고 다시 또 원장님의 진료를 하염없이 기다리다 제 차례가 되었어요.

진료실에 들어가면 먼저 돋보기같은 기계와 밝은 빛으로 눈의 절개부분 상처를 봐주시고 끝.

뭔가,, 검진할게 상당히 적죠,,? 그래뵈도 수술인데,, 근데 정말 순식간에 끝났답니다. 기다린 시간 40분 검진시간 1분,,

검진비용이 없기때문에 그냥 가셔도 된다는 말 듣고 바로 집으로 갔죠.

 

수술 1주일 후 검진(1월 17일)

이 날은 병원에 내원 후 2층에서 접수하니 어떤 종이를 건내시면서 4층의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있는 백내장 진료센터에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여기서 다시 접수를 한 후 제 이름을 부를때까지 기다린답니다. 여기는 환자가 저 포함 세명밖에 없어서 기다리는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여기서도 1일 후때처럼 먼저 시력검사표로 시력검사를 했답니다. 이때도 제 시력은 1일 후때와 마찬가지로 1.5 1.2가 나왔어요. 일주일간 술도 못마시고 화장도 못해서 진짜 하염없이 집에서 핸드폰만 했는데도 시력이 나빠지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시력검사를 하고 잠시 앉아있다보면 또 제 이름을 부르세요. 이건 눈의 굴곡률 검사를 하는건데요 한 어두컴컴한 방에 들어가면 그 안에 있는 의자에 앉아 화면에 띄워진 동그라미를 바라보면 된답니다. 그 원을 보고있으면 안검사(?)분이 돋보기와 후레쉬로 제 눈을 비춰보며 검사를 해주세요. 그렇게 다 하고 안검사님을 따라가다보면 또 다른 방에 있는 기계로 제 눈을 검진해주세요. 기계에 턱과 이마를 대면 보이는 레이저를 처음엔 눈 몇 번 깜빡이다 후엔 레이저가 막 돌아가면서 눈 계속 뜨고있으면 끝나는 검사에요.

이렇게 세가지의 검사를 끝내고 다시 2층에 가서 수납대와 있는 접수대 말고 진료실 바로 앞에 있는 접수처에 가셔서 접수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접수 후 기다리다 의사선생님의 검진을 받으면 돼요. 이번에도 전과 다를바 없이 엄청 순식간에 진료가 끝났는데 20일에 술약속이 잡혀있었거든요. 그래서 의사쌤한테 살짝 술도 마셔도 되고 화장도 해도 되냐 여쭤봤더니 해도 된다고ㅋㅋㅋ 술 엄청 많이 마셔도 되냐 여쭤봤더니 많이 마시고 넘어져서 다치지만 말라고 ㅋㅋㅋㅋ

여튼 이렇게 두번째 정기검진도 끝이 났답니다.

 

수술 1달 후 검진(2월 10일)

이건 바로 어제인데요. 전과 같이 2층으로 가셔서 접수 하시면 바로 종이를 주시고 4층 백내장센터로 가라고 하세요. 백내장센터 가셔서 접수 후 기다리시다보면 또 전과 같이 시력검진표로 시력검사를 하는데요 이번엔 시력이 1.2 1.2가 되었더라구요. 한달이 지나서 이제 이게 고정시력이 될 것 같은데 1.5였던 왼쪽시력이 1.2로 내려간게 조금 슬프지만 수술 전에도 짝눈이 엄청 심했던 제가 동일한 양쪽 눈을 갖게된걸 위안 삼았어요. 시력검사 후 바로 옆의 기계에 앉아 그 바람나오는 기계로 눈 검진 후 잠깐 앉아있으라 하셔서 앉아있었어요. 얼마 안있다 전과같이 다른 안검사분이 돋보기와 후레쉬로 하는 눈의 굴곡률 검사를 하고 또 다른 방에 있는 레이저나오는 기계로 검진받는것도 다 끝내고 다시 2층으로 간답니다. 또다시 진료실 앞의 접수처에 접수를 하고 앉아서 기다리다보면 제 이름을 부르시고 안과 검진을 받아요. 또 검진은 1분만에 끝나고 이번엔 안약을 처방받고 마찬가지로 진료비는 들지 않았어요.

처방전을 갖고 1층 약국으로 가서 히알루드롭(인공눈물) 2개 처방받으면 3차 검진도 끝이나요. 참고로 인공눈물 2개에 9500원이었어요!

 

정리하자면 수술 후 제 시력변화는 1.5, 1.2 -> 1.5, 1.2 -> 1.2, 1.2 이렇게 되었어요.

라식의 흔한 부작용 사례인 안구건조증과 빛번짐에 대해서는

우선 전 안구건조증은 하나도 못 느끼고 있어요. 원래도 안구건조증이 있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불편함 하나 못느끼고 있고, 빛번짐에 대해선 음 살짝 있어요. 근데 이게 의식하고 불빛을 봐야 빛번짐이 느껴지는 정도고 평소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빛을 보면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이게 부작용이구나 하는 생각은 안 하고 사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