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세 전주 온누리안과에서 스마일라식을 하다(수술 당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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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큰 결심!

전주 온누리안과에서 스마일라식을 하다(수술 당일 1)

이래저래 포스팅하고싶은게 많아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수술 당일 후기를 적네요 ㅋㅋ

참고로

제가 수술받은 원장님은 정영택원장님입니다.

비용은 검진비용 10만원, 수술비용 260만원인데 제가 할 땐 행사중이었어서 검진비용이 공짜였어요!~

 

이전 포스팅에서 볼 수 있듯 저의 검사 날짜는 1월 9일이고 수술 날짜는 1월 10일이었어요. 수술 날짜는 예약 가능해도 수술 시간은 정확한 예약이 불가능해요. 저는 상담시에 오전에 수술할지 오후에 수술할지 고르라고 하셔서 오후 시간대로 최대한 빨리 해달라 했었는데 나중에 저 따라서 수술 한 친구는 오전 오후 고르는 것도 없었다고 하네요! 상담해주시는 분마다 다른 것 같아요! 수술 정확한 시간은 검진 한 날 오후 5시쯤에 전화로 알려주셨어요! 저는 12시쯤 수술로 되어있었는데 전화주신분이 미리 환복 갈아입고 수납하고 등등 하기 위해 2시간정도 먼저 병원에 도착하라고 주의 주셨어요.

수술 전날엔 눈을 쉬게하는게 좋겠지? 라는 뇌피셜로 일찍 잠들고 아침에 눈 뜨고 안경낀 얼굴로 병원에 향했답니다.

10시 30분쯤 병원에 도착하고 라식센터로 가서 오늘 수술인데 어디로 가면되냐 물어봤더니 바로 수납센터 가서 수납 후 처방전을 받아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엄마가 돈 내주기로 해서 돈이 없는데 말이죠,,,?(원래 엄마가 같이 와주시기로 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많을 것 같아서 제가 좀 느긋이 오라고 했었어요 ㅠㅜ)여튼 그래서 일단 부랴부랴 엄마한테 전화해서 수납먼저 해야한다고 빨리 병원 와달라고 했죠 ㅋㅋ 그리고 일단 수술 일정은 잡혔고 시간은 흘러가니까 수납대에 양해를 구했어요. 엄마가 수납해주시기로했는데 아직 안오셨다고 말이죠. 그랬더니 다행히도 직원분이 알겠다고 하시고 처방전 주시면서 우선 1층의 약국 가서 약 처방받고 6층의 수술실에 가라고 하셨어요.

1층에서 약 처방받고(약 종류는 옵티브이, 비가록스, 히알루드롭 2개, 진통제에요. 비용은 15300원!) 6층으로 갔어요.

6층 카운터?에 앉아계신분께 이름을 말 했더니 약을 달라 하시고 환복을 건네면서 바깥에 왼쪽 통로에 있는 탈의실에서 갈아입으라고 하셨어요. 환복을 갈아입고 돌아왔더니 스마일라식 설명서와 약을 건네면서 신발을 슬리퍼로 갈아신고 들어오라고 하셨어요. 수술시간까지 기다리며 설명서를 다 읽고 tv에서 나오는 수술 방법을 보고 그냥 저냥 기다리다 엄마와서 반기고, 엄마랑 얘기하다보니 카운터(?)에 앉아계셨던 분이 저에게 무균모자를 씌워주러 오셨어요.

먼저 밴드로 이마의 잔머리까지 싹 다 올리고 뒷머리까지 싹 감아서 모자 않에 넣습니다. 그리고 또 하염없는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되었죠. 그렇게 기다리다보면 또 제 이름을 호명하시면서 한 방으로 들어가라고 하세요. 그 방에선 수술 후 안약 넣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설명을 다 듣고 주의사항도 다시 한 번 새겨듣고 나와서 기다리다보면 이제 수술을 위한 제 이름이 다시 불려집니다.

제 이름을 부르고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먼지터는 공간에서 몇 초 대기하다 수술실로 들어가요.

수술실 안에도 공간이 여러개가 있는데 각 의사분들이 지정된 공간에서 수술하는 것 같았어요. 여하튼 구경하며 들어가다 한 곳에 멈춰서서 그곳에서 얼굴 및 눈 소독이 시작돼요.

하,,,, 눈소독 진짜 빼먹을 수 없는 스토리죠,, 소독이 중요하다곤 하지만 진짜, 진짜,, 진짜로 너무 아파요,, 간호사가 무자비하게 소독하셔서 아팠던 거 일수도 있는데 소독약도 눈에 들어가서 아리고 아프고 시리고 눈물나고 그냥 소독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아팠어요 ㅋㅋ ㅠㅠ 여튼 그렇게 소독 끝나고 눈에 마취안약을 넣어주세요! 그런데 분명 간호사분이 "눈 뜨시기 힘들면 눈 감고있어도돼요~"라고 하셔서 전 당연히 눈 감고있다 괜찮다 싶어져서 눈 뜨고 옆방에서 의사선생님이 수술하는거 구경했는데,,, 의사쌤이 저를 보더니 눈 감고있으라고 뭐라 하시면서 제가 안들린다 생각하셨는지 보조간호사한테 전하라고 하셨나 보조간호사분이 저한테 오셔서 "수술 할 때까지 눈 감고계셔야해요" 라고 하셨어요,,,, 전 몰랐죠,,, 눈 감고있어야하는줄,,,, 그런거면 미리 주의좀 주지,,, 감고있어도 돼요~ 라고 하면 당연히 떠도 되는줄도 알지 ㅠ 여튼 그렇게 혼나고 눈을 감고 한참의 시간이 흘렀어요.

 

2탄에서 계속~